범죄예방·노인일자리 창출 ‘일석이조’ 효과 톡톡칠곡경찰서-시니어클럽 노인방범순찰대 운영
【경상포커스=배성호기자】칠곡경찰서(서장 김형률)는 칠곡시니어클럽과 함께 노인 비율이 높은 칠곡군의 특성을 고려해 올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 간 노인 방범순찰대 운영을 통해 노인 대상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한다.
노인 방범순찰대는 칠곡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2016년 칠곡경찰서-칠곡시니어클럽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3년간 총 190여명이 활동해 왔으며, 올해는 120명이 활동할 계획이다.
이들은 주 2~3회 하루 3시간씩 공원·경로당 등 노인범죄 취약지를 순찰하고 초등학교 주변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특히, 농번기·농산물 수확기 등 치안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경찰과의 합동순찰 등을 추진해 범죄예방 및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형률 칠곡경찰서장은 “노인방범순찰대 운영은 지역사회의 치안 참여를 유도해 민·관·경이 함께하는 공동체치안을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노인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는데도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칠곡시니어클럽과 긴밀히 협업해 어르신들이 활동하는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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