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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세계적 생명문화의 성지로 발돋움!’

경상포커스 2018-05-11 (금) 10:41 5년전 7385


미리보는 2018 성주생명문화축제

 

국내 유일 생명문화축제, 독창적이고 특색있는 축제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아

 【경상포커스=전상철기자】세계적 가치를 지닌 생활사(生活死) 생명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8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지난 2일 경복궁 세종대왕자 태봉안 행렬을 시작으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성밖숲 일원에서 개최된다.

 

조선 초기 왕실에서는 왕자의 출산 후 태를 버리지 않고 전국 명당에 안치해 왕권의 안정을 기원했는데, 조선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지혜로웠던 왕 세종은 성주를 선택했다.

 

세종이 선택한 생명이 충만한 길지 성주에서 펼쳐지는 생명의 축제 이야기, 올해 축제 주제는 “세종이 선택한 생명의 땅 이야기”이다.

 

성주는 세계적 장태(藏胎) 문화의 산실인 세종대왕자태실의 생명문화를 소재로, 특산물·전통문화·민속·관광자원 등을 종합화한 문화관광축제인 성주생명문화축제를 탄생시켰다.

 

2018 성주생명문화축제는 경북도 육성축제로 지정돼, 국내 유일의 생명문화 명품축제로 인정받았다.

 

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아 여느 축제보다도 새롭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열릴 예정이다.

 

특색 있는 축제 행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는 2018 성주생명문화축제를 큰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 축제 연계행사와 4일간의 축제 일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축제 첫날 17일은 ‘생명선포식’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세종대왕자태실에서 거행되는 생명선포식은, 채화빛 퍼포먼스와 함께 당연하게 여겨져 지나치기 쉬운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가치를 되새기고 태실이 가지는 생명문화 브랜드의 위상을 제고한다.

특히, ‘세종대왕자태실 세계유산등재 기원 군민 희망선포식’이 열려, 태실 세계유산 등재 기원문 낭독과 군민 세레모니를 진행한다.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트로트의 요정 홍진영, 대세 걸그룹 모모랜드,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가수 차지연과 루이스초이 출연으로 성밖숲 무대에서 생명 BIG콘서트가 개최된다. 최상의 가수들이 펼치는 화려하고 즐거운 공연이 삶의 기쁨을 노래한다.

둘째 날 18일은 성주의 특산물 참외에 관련한 행사가 열린다. 풍물공연을 식전 공연으로 성밖숲 무대에서 진행되는 ‘참외 진상의식’은, 위트 있는 단막극 공연으로 꾸며져 성주 관내 농업경영인 임원진들이 배우로 출연한다. 성주 군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성주 참외의 우수함을 홍보하는 행사이다.

  

축제장 ‘생명의 열매’ 구역에서 ‘참외 반짝 경매’, ‘참외따기 체험’, ‘참외 많이 들기 이벤트’ 등이 상설 운영되니 함께 관람하면 좋다.

 저녁에는 치열한 예선을 뚫은 12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참외 가요제’에서 경연을 펼친다. 축하공연으로는 우리나라 정통 트로트의 계보를 잇는 김용임, 트로트계의 귀공자 박현빈, 꽃미남 트로트 가수 장민호, 시원한 가창력의 지원이가 참외가요제의 열기를 더한다.

셋째 날 19일은 성주생명문화축제의 대표적 프로그램인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의식 재현행사’가 2일 서울에서 경복궁 봉출의식으로 시작해 19일 오후 2시 성주읍 일원에서의 영접의식으로 종료된다.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의식 재현행사는 세종대왕자의 태(胎)를 한양에서 성주로 모셔오는 400km의 대장정 의식을 재현하는 행사로, 성주의 생명문화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축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핵심 콘텐츠이다.

저녁에는 성주 성밖숲 본무대에서 ‘태교음악회’가 열린다. 대구 MBC의 주관으로 우리나라 전통 국악과 서양 음악 중 태교에 쓰이는 엄선된 음악을, 임산부 및 일반인에게 생명을 가득 품고 있는 길지 성주의 기운을 음악으로 전달하는 특별한 체험형 문화 행사이다.

아울러 팬텀싱어 시즌2 우승팀 포레스텔라, 싱어송라이터 포크 뮤지션으로 사랑받는 장재인과, 포크&밴드 뮤지션 오왠 밴드, 여성 3인조 창작 국악밴드 나릿 등이 태교음악회에서 오월의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노래를 태교음악회에서 들려준다.

넷째 날 20일은 ‘경북도 틴틴페스티벌’이 열려, 성주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펼치는 행사가 열린다. 만 13세에서 만 18세까지 청소년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보컬, 랩, 댄스 등 다양한 장르로 참가할 수 있다.

쇼미더 머니 2 최종 우승자 소울다이브, 빅마마무, S2U, 현정이, 예담학교가 페스티벌 후의 축하공연으로 예정돼 있다.

또, ‘생명문화 RPG 게임’이 성밖숲 일원에서 열려, 역사와 문화가 깃든 성주의 관광 스팟에서 미션 수행 랠리가 진행된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시가지 난장 퍼레이드'도 성주읍 시가지에서 열린다. 태국, 러시아,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해외 민속 공연팀의 신나는 춤과 함께 성주 군민들이 다함께 어울려 화합과 공존의 가치를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프로그램은 ‘관운장 줄다리기’와 ‘대동놀이 한마당’이 준비돼 있다. 전통놀이인 줄다리기와 전통연희인 풍물놀이로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축제가 주는 군민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되새긴다.

4일간의 축제동안 상설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중 새롭게 시도되는 프로그램이 있다. 천만관객 ‘신과 함께’ 영화가 미션 수행 게임으로 성밖숲 내의 ‘내 인생의 숲’에서 펼쳐진다.

 

귀인이 되기 위해서 7가지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독특하고 흥미로운 미션이 준비돼 있다.

또 베이비 페어, 베이비 올림픽 행사가 열려 가족단위 관람객이 주목할 만하다. 베이비 페어는 육아·생활용품 플리마켓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베이비 올림픽은 아기의 월령·연령별 5개 종목으로 ‘레슬링(빨리 뒤집기)’, ‘육상(빨리 기어가기)’, ‘체조(빨리 웃게 하기), ‘스켈레톤(보행기 경주)’ 등을 겨룬다.

소원의 다리를 건너면 도착하는 ‘생명문화 체험학교’는 생명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학교의 수업처럼 배울 수 있다. 왕실태함 만들기, 흙던지기 체험, 참외 아이스크림 만들기, 보부상 체험 등 총 21가지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다.

 

또 한개마을 과거시험이 열려 옛 선비들의 과거시험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장원급제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과, 삼일유가행렬의 선두에서 급제자 퍼레이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특전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어린이 직업체험 프로그램인 ‘키자니아 고’가 성주에서 펼쳐진다. MBC PLAYBE에서 운영하는 ‘키자니아 고’는 어린이들이 현실세계의 직업을 체험하며 진짜 어른이 돼 볼 수 있는 어린이 직업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2018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 달콤한 참외향기 가득한 5월에 세종이 선택한 생명의 땅 성주를 방문해 길지 성주의 맑고 정갈한 기운을 흠뻑 받고 제철을 맞은 세계의 명물성주 참외도 맛보러 성주로 출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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